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휠 베어링 교체

99년식 차를 타다보니 요 근래에 고장나는 부분이 많네요.

아무리 제가 메카닉이라도 매 달 고장나는 부분을 고치기엔 피곤합니다.


차를 처음에 가져왔을때 운전석쪽 휠 베어링의 유격이 있었습니다.

휠 베어링은 한쪽이 고장이 나면 금방 반대쪽도 고장이 나기 때문에

그 당시에 베어링을 양쪽 2개를 구매 했었는데

운전석쪽 작업을 하고 난후에 조수석은 작업 하기가 싫어서 작업을 안했습니다.


한 3년 정도는 잘 버텨줬는데 요 근래 브레이킹시 페달과 스티어링휠의 떨림과

스티어링 조작감의 유격이 좀 느껴져서 차를 띄워서 확인을 해봤더니

조수석 휠 베어링에 유격이 생겼더군요.

날이 풀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고속도로 주행시 베어링에서 소음이 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은 못견디겠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조수석 너클을 다 뺏습니다.

타이로드 cotter pin이 녹이 슬어서 안나와서 다 뿌러졌습니다.

타이로드 안에 박혀 있는 핀은 그냥 냅둡니다. 제대로 작업하려했으나 포기합니다.

새 핀을 못 꼽게되지만 thread lock을 바르는 걸로 퉁치기로 합니다.



너클 후면.



너클 전면


너클만 들고 친구가 일하는 샵에 들고가서 허브를 빼고 리테이너 링을 빼고 프레스로 베어링을 빼고

다시 새 베어링을 넣고 리테이너 링 끼고 허브를 다시 껴줍니다.


글로 쓰면 쉽지만 은근히 오래 걸리는 작업 입니다.


너클을 집에 가져와서 다시 차에 장착하고 시운전을 해봤습니다.

브레이킹시에 페달과 스티어링휠의 떨림은 아직도 있지만 이것은 전에 로터를 교체하지 않고 패드만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전 주인이 장착했던 로터를 쓰고 있는데 몇번의 떨림이 있었는데 그때 마다 연마작업을 해서 아마 지금은 로터 두께가 한계다 다 달았을 겁니다.

이번 패드를 다 쓰게되면 다음엔 비싼 로터를 사야겠습니다.

스티어링 유격과 고속주행시 소음은 없어졌습니다.

현재 조수석 뒤쪽 베어링만 빼고 나머지 3개는 다 신품으로 교체가 되었군요.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S BRZ 86 테일 라이트 물 샘 수리기  (0) 2018.02.08
Arcan Floor Jack  (0) 2018.02.03
후방카메라 재설치  (0) 2018.01.19
에어컨 냉매 충전  (0) 2018.01.13
방음? 흡음? 작업기  (0) 201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