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정비

아직 사는 동네에 눈이 다 녹지는 않았지만

날씨도 좋고 앞으로 눈도 안올 것 같아서 윈터타이어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겨울 동안 지하실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썸머 셋트를 가지고 올라옵니다.

게러지에 보관하면 참 좋은데 잔디깎이 기계나 스노우 블로워 때문에 공간이 없네요.

장착하기 전에 안과밖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오랜만에 프레셔워셔도 꺼내서 세차도 깨끗히 합니다.

앞바퀴랑 휀더 갭

뒷바퀴랑 휀더 갭.

4코너의 휀더 갭을 다시 재봤는데

휠 중간에서 휀더까지의 길이를 쟀습니다.

LF 31.0cm

RF 31.3cm

RR 31.5cm

LR 31.5cm

운전석앞쪽은 31cm로 4코너중 제일로 낮았습니다. 0.5mm의 차이라서 얼마 안될거같았는데

육안상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라서 바퀴를 뺀김에 코일오버 높이 조정도 다시 했습니다.

코일오버 슬리브를 한바퀴 1.5mm마다 정도 조절이 되기 때문에

운전석앞은 3바퀴

조수석앞은 1바퀴만 올렸습니다.

그 이후에 다시 길이를 재보니 31.5cm로 딱 맞게 떨어지더군요.

제일 좋은건 샵에 방문해서 코너웨이트를 재보면서 조정하는건데

주변에 코너웨이트 장비를 가지고 있는 샵도 없는것 같고

어짜피 데일리용이라 높이만 제대로 맞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오일체인지는 매 5000km마다 합성유로 교환하는데

그 이유는 이 차에 들어간 b16a2 뿐 만 아니라 B series vtec 엔진은 오일버닝이 있고 오래되면 여기저기 seal에서 오일이 새기 때문에

보충하면서 타기도 해야하고 보충할빠에 그냥 교환을 하려는 생각이라서

교환주기를 짧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 편이 오일량을 더 자주 체크하게 되게 되더군요.

오일량을 체크했더니 딥스틱에 오일이 하나도 찍히지 않아서 많이 놀랬습니다.

5L 통을 사는데 제 차엔 4.5L정도가 정량이라서 매번 오일체인지를 하고 500ml정도 보관하는데

그 500ml를 다 넣었는데도 딥스틱에 찍히지 않더군요.

교환주기도 얼마 안남아서 Drain Bucket만 구하면 교환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