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dapt Sound 와 청력테스트 상관관계?

저는 음악을 주로 차 에서만 듣습니다.

이어폰으로 듣는 일은 손에 꼽죠.

어렸을때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때만해도 이어폰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차를 산 이후론 귀에 이어폰을 꼽는 일이 없었네요.

하지만 겨울에 스노우보드를 타러 갈 때 혼자 타러 갈 때도 많아서 주로 이어폰을 보드 탈 때만 쓰게되더군요.

보드 시즌이 다가와서 슬슬 시즌준비를 하던 중에

그 동안 막 쓰던 노트2 번들 이어폰과 노트5를 사고서 한번도 안써본 노트5 번들 이어폰의 성능을 비교해보고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노트5 이어폰이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커널형이 아니라서 차폐가 잘 안되지만 음질면에선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삼성뮤직 플레이어에서 EQ 셋팅을 하면서 가지고 놀다가

Adapt Sound라는 기능을 보게되었고 사용해봤습니다.

온라인에서 adapt sound가 좋다라는 글을 예전에 봤었는데 직접 사용해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Adapt Sound의 설정을 끝내고 나니 그래프의 생김새가 어디서 많이 보던 그래프입니다.

제가 매년초에 청력테스트를 해왔는데 그 그래프와 많이 비슷해보이더군요.

그래서 청력테스트 결과를 가져와봤습니다.

-10~20 까진 Normal

20~40은 Mild Hearing Loss

대충 이 정도입니다.

5년간 청력테스트 결과입니다.

오른쪽 청력의 평균값은

.5k	1k	2k	3k	4k	6k	8k
3	2	8	0	0	8	24

노트2 번들 이어폰 Adapt Sound 결과

노트5 번들 이어폰 Adapt Sound 결과

히어링 테스트결과에서 0.5K 1k 2k와 6k 8k의 대역대에서 어느 정도 청력손실이 있습니다.

이 청력테스트의 결과와 Adapt Sound의 그래프가 비슷한 파형을 이룹니다.

제 귀가 안들리는 음역대를 증폭시켜주는 원리가 아닐까 짐작을 해봅니다.

물론 이어폰에 따라서 Adapt Sound 결과값은 달라지겠지만

Adapt Sound는 청력테스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