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결혼도 하고 직장생활도 너무나 바뻐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것들 사진만 찍고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계속 미뤘다가
어제 아이폰을 구매하고서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됬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매트로타운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쓰던 아이폰이 3gs 였고 그 이후엔 계속 갤럭시 노트 제품(노트2, 노트5) 썼었습니다.
처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S8을 봤을땐
앞으론 노트 라인업을 안사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배젤이 거의 없는 폰들이 주는
넉넉한 화면사이즈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트5의 화면크기나 S8의 화면크기나 비슷했고
새로나온 노트8 이나 9, 아이폰 플러스 모델들을 직접 봤을때는
노트라인업을 계속 쓴 저라도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프리오더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직접 실물을 한번 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아서
출시일 21일까지 기다렸다가 어제 애플스토어를 방문 했습니다.
유튜브같은 곳에서 언박싱 영상도 많이 보셨을 테지만
그래도 일단 언박싱 부터 보시죠
구성품이 너무 단촐합니다.
가격은 올려놓고 오히려 구성품을 빼버리는 애플의 센스라니...
3.5mm 젠더를 안줍니다.
거기에 계속 까이고 까이는 5w충전기....
3gs때 받은 5w충전기 아직 까지 잘 쓰고있긴한데
폰이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 플래그쉽폰인데도 고속충전기를 기본구성품으로 주지않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21일 애플스토어에 방문해서 XS 나 XS Max 둘 중에 뭘 사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두 기기를 나란히 옆에 놓고 비교를 하고 있으니
맥스모델이 저에겐 더 끌리더군요.
전시품 맥스 모델을 주머니에 넣어보기도 하고 한손으로 들어보기도 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크긴 큽니다. 그래도 시원한 화면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맥스로 구매를 하기로 결정하고
직원한테 맥스 모델을 구입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니
스토어 밖에 라인업하는 곳이 있다고 거기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라인업하는 곳에서 서 있으니 애플직원이 와서 어떤 모델을 구입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재고체크를 하면서 그 자리에서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골드컬러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않는 컬러였고
64기가 모델은 다 팔려서 재고가 없더군요.
그래서 64기가 실버모델로 예약을 했습니다
한 45분정도 기다렸다가 구매를 한 것 같네요.
애플케어플러스까지 먹이고 결제를 했더니 1962불이나 나오더군요.
캐나다환율이 똥값이긴 하지만 2천불이라는 돈을 폰에 쓰다니 제정신이 아닌것 같네요.
여태까지 폰을 쓰면서 피직컬 데미지가 있었던 적도 없고 고장이 난던 적도 한번도 없어서
애플케어플러스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폰 가격이 워낙에 고가($1500)이다보니
마음 편히 쓰려고 애플케어플러스 까지 먹였습니다.
집에와서 한 두시간정도 사용을 해봤는데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고 적응해야할 부분도 많군요
홈버튼이 있는 모델만 계속 써왔던터라 갑자기 홈버튼이 없어져서 조금은 어색합니다.
아이폰 맥스를 사기전에 6s모델을 잠깐 사용했는데
아이폰 맥스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엔 더 편합니다.
제스쳐로만 써야한다는점이 불편할줄 알았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편하더군요.
그런데 한손으로 어떻게든 써보려고 하다가 떨어트릴 뻔하고선 그 이후론 양손으로 항상 쓰게 됩니다.
인물사진모드로 사진을 찍어서 아내한테 보여주니 사진 정말 잘 나왔다면서 칭찬을 하네요.
아내가 화장대에서 화장품을 찾아야한다면서 화장대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것조차 너무 잘나온다고 감탄하더군요.
페이스 아이디 인식 속도가 개선이 되었다는데 애플이 주장하는데로 인식속도가 빠릅니다.
개인적으론 터치아이디쪽이 더 빠르게 홈화면으로 진입하는 느낌이 들어서
비교를 해보니 터치아이디와 페이스아이디의 인식속도는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터치아이디는 홈버튼을 눌러 폰을 깨우자마자 홈화면으로 진입을 하는데
페이스아이디는 스와입을 해야해서
스와입과 클릭이란 동작의 차이 때문에 터치아이디가 조금 더 빠른 느낌이 들어서
비교를 했지만 차이가 없더군요.
폰을 한번 사면 3년정도는 안바꾸고 써서 살때마다 플래그쉽으로 사긴하는데
이번 아이폰맥스는 1500천불이나 하면서 1500불의 만족도는 없네요.
뭔가 뒷끝이 찝찔한 느낌.
젠더라던지 5w충전기라던지......
잊지 않겠다 마진의 애플...
에어팟을 사야할 것 만 같은 이 찝찝한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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